사업장이 모두 해외에 있다는 것은 일할 땐 매우 불편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 좋은 점이기도 하다.
BIO 사업부문의 동기들과 함께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중국 Liaocheng 으로 떠났다.
일단 비행기 탔으니 한방 찍고 시작하는거다.
옆자리 동기와 2시간 동안 폭풍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지난 공항
지난은 산둥성의 성도라고 한다.
랴오청까지는 버스타고 2시간 더 ㄱㄱ
버스로 2시간을 달려 랴오청에 있는 쿤룬호텔에 도착했다.
하룻밤에 4만원이라니 대략 이 동네의 물가가 파악된다.
랴오청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산둥성의 17개 도시 중 소득 16위로 꼴찌는 아니었다고 하나
최근 꼴찌였던 도시에서 갑자기 유전이 터지는 바람에 산둥성에서 가장 못사는 동네가 되었다.
이제 갓 발전을 시작한 도시라 열악한 곳도 많지만, 생각했던것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다.